골드만삭스 "비트코인, 개발도상국에서 실질 화폐 가능할 것"

입력 2018-01-11 14:16  


골드만삭스가 대표적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개발도상국에서 실질 화폐 형태로 성공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골드만삭스의 잭 팬들과 찰스 힘멜버그 전략가는 10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통화의 전통적 서비스가 충분하게 제공되지 않는 국가 등에선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가 실행 가능한 대안으로 제시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에선 여러 국가의 통화가 높은 인플레이션과 공급 관리 미숙 때문에 가치를 상실했다는 지적이다. 콩고민주화공화국의 보유고와 부채의 90% 이상이 외국 통화로 채워졌고 짐바브웨는 2015년 자국 통화를 폐지했다.

비트코인은 외국 화폐의 이용을 엄격하게 규제하는 지역에서도 유용할 수 있다. 골드만삭스 전략가들은 가상화폐가 실질 화폐로서 광범위하게 이용되면 지금과 같은 대규모 수익을 기대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장기 가상화폐 수익이 전세계 실질 새안 증가와 비슷해야 한다는 추정에 따른 것"이라며 "가상화폐가 일종의 저수익·무수익 자산이거나 금과 같은 헤지성 자산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비트코인 채굴에 다른 전력수요가 120~140TWh로 세계 전력 수요의 0.6% 혹은 아르헨티나 전체 전력 수요와 맞먹을 것"이라면서 "2025년엔 125TWh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기차 전력 수요보다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비트코인 하나를 채굴하는 데 3000~7000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정하고 멕스코와 노르웨이, 중국, 캐나다, 미국 등 저비용 국가가 채굴지역으로 선호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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